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가 최근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20' 연례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간 관련 국제 학회로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는데. 해외 27개국 15명을 포함 모두 1천455명이 참가했다.
송정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각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중 간 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와 정상 간 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공동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창형‧김병석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권영오·탁원영·박수영·장세영·이유림 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황재석‧정우진‧장병국 교수 ▷동국대학교 경주 의과대학 서정일 교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박정길‧강민규 교수가 함께 했다.
송 교수는 "코로나19 환자의 간 수치 상승은 드물지 않게 임상적 특징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특히 남성에게서 코로나19 중증도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환자 예후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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