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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 '부동산 정책'→ '인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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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추 장관 여파 해석…무당층 33% 총선 이후 최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왼쪽)과 김대지 국세청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왼쪽)과 김대지 국세청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에서 '인사(人事) 문제'가 '부동산 정책'을 밀어내고 부정평가 이유 1위로 떠올랐다. 아들의 '황제 군 복무' 의혹 등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동산 정책이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주부터 인사문제가 급부상했다. 추 장관 자녀 특혜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인사 공정성을 요구하는 여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떨어진 4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와 같은 45%로 전주와 같았다. 모름·응답거절이 5%,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이 4%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문제가 1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주보다 6%p 오른 수치다. 추 장관 아들 등을 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부동산 정책'(10%) 등이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 38%는 '코로나19 대처'를 꼽았다. '전반적으로 국정 운영을 잘한다'(10%), '최선을 다함'(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처음으로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4%p 늘어난 33%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보다 3%p 내린 36%로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p 오른 20%였고,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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