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협동로봇시장 세계 최대 기업인 유니버셜로봇(UR)의 공인인증교육센터가 설립된다.
로봇캠퍼스는 지난 16일 UR코리아와 이런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협동로봇 교육 메카로서의 로봇캠퍼스 발전 비전을 공유하며 교육센터 설립을 포함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UR코리아는 로봇캠퍼스와 내년부터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기존 로봇엔지니어 양성교육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러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수준 높고 검증된 협동로봇 전문가를 배출해 나가기로 했다.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UR은 협동로봇이라 불리는 경량의 유연한 로봇팔로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7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로봇캠퍼스는 올해 6월 교육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국내 최초의 로봇특성화 대학이다.
이내형 UR코리아 지사장은 "로봇캠퍼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협동로봇시장 확대를 도모하며 상생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추진단장은 "UR과의 협력으로 현장중심의 로봇융합기술 인력양성이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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