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효영(서울대 졸업·줄리어드 대학원 재학)이 '제38회 대구성악콩쿠르'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효영은 지난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치러진 올해 대구성악콩쿠르 본선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련의 주인공 비올레타의 아리라 '아! 그이였던가'를 불러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천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또 바리톤 박창성(서울대 졸업)과 테너 김영성(한예종 대학원 재학)은 최우수상인 동일문화장학재단 이사장상과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대구성악콩쿠르는 대구음악협회(회장 이치우)와 동일문화장학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한국예총 대구시지회가 후원하는 성악경연대회이다.
오순택 동일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대구성악콩쿠르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성악콩쿠르가 돼 대구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우수상(대구예총회장상) 소프라노 박누리 ▷우수상(대구음악협회장상) 테너 황준호 ▷장려상(대구음악협회장상) 테너 이주혁, 테너 권화평, 소프라노 김지유 ▷특별상(대구음악협회장상) 소프라노 김지원(계명대 대학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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