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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영상] 나홀로 여행의 묘미 '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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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 어디든 달린다'…차 안에서 숙식 해결
'차박' 위해 '지프' SUV 구입한 김성은 씨 "세상 시름 떨쳐"

매일신문 | '캠핑이 차 안으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캠핑이 차 안으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차박'이 유행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에 큰 제약이 있기 때문에 여행의 맛을 아는 캠핑족들 중 상당수가 '차박'을 선호한다. 버튼만 누르면 차량 위에 텐트가 올라간다. 숲속이든 해변가든 주차만 가능하면 1박이 가능하다. 차량 위 텐트 설치비용이 부담된다면, 트렁크에 던지면 펼쳐지는 초간편 텐트를 구비해 놓으면 된다.

'차박'의 매력에 푹 빠져든 박민정(38·대구시 동구 가천동) 씨는 "캠핑을 즐기다 최근 차박에 빠져, 1주일에 한번은 차박을 한다"며 "경치좋은 곳에 가서 작은 상을 펼치고 커피 한잔과 함께 자연 카페가 된다"고 차박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차박은 혼자하는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며 "훌적할 때 홀연히 떠나면 자연은 우리 집앞 정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차박'의 또다른 장점은 비가 와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 차 안에 기본 장비들이 다 실려있기 때문에 간단히 요리할 재료와 요깃거리만 챙겨서 떠나면 된다. 갑자기 큰 비를 만났을 때는 시골 읍내의 여관·여인숙을 이용하면 된다.

'차박'을 위해 빨간색 '지프' SUV 차량을 구입한 김성은(49·한고집 김치찌개 대표) 씨는 "자연 속에 있을 때 세상사 시름을 떨친다"며 "차 안에 모든 장비가 있으니, 대한민국 땅 어디든 떠나기만 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및 가족여행도 부담이 돼, '홀로 차박'이 더 고맙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 영상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제작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진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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