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지역 확진자 수가 총 100명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98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80대로서, 북구 죽도동 원륭사 포교원에서 신도 활동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포교원과 죽도동 어르신 모임을 병행했던 79번을 제외하고도 포교원 관련 확진자(기존 88번·89번·94번 확진자 포함)만 4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는 해당 포교원과 죽도동 어르신 모임 관련 14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 중이며, 포교원 등에 방문했던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헌, 포항 북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와 남구 거주 30대 B씨·50대 C씨가 지난 29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채 채취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모두 앞선 95번 확진자(북구 40대)와 남구 철강공단지역 내에서 근무 중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9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B씨와 C씨는 직장은 다르지만, 창고 등 같은 공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현재 이들과 접촉했던 근로자 등을 자가 격리토록 하고, 가족 및 해당 근로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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