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성과 하락을 막을 수 있는 재택근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안인증을 하면 직원들이 사무실이나 집 등 외부 어디에서나 PC나 모바일로 업무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공단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기반 5G 지능형 사내전화는 물론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가상화(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또 코로나19로 대면회의가 제한됨에 따라 지난 8월엔 모바일 화상 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 5개 화상 회의실에서 각각 30명씩, 총 150명이 동시에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재택근무자·외부인사들과도 자유롭게 회의 진행이 가능해졌다.
공단은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뒤부터는 종전 경주나 서울에서 열었던 이사회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경영개선 소위원회, 규제입증위원회, 정보공개위원회, 성과관리위원회, 사회적가치위원회 등 8월 이후 30여회의 각종 회의를 모바일로 진행했다.
향후 해외 방폐물 전담기관과의 워크숍, 세미나 등도 화상으로 전환해 해외기관과의 방폐물 기술 교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맞게 디지털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업무성과 하락을 막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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