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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법인택시 매출 직격탄…얼마나 줄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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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분석, 경북 -19.7% 대구 -6.3%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속히 집행해야"

코로나19 이후 택시 승객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동대구역 앞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승객을 기다리는 모습. 매일신문DB
코로나19 이후 택시 승객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동대구역 앞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승객을 기다리는 모습. 매일신문DB
전국 시도별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 및 운행거리.
전국 시도별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 및 운행거리.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북의 법인택시 매출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5.4% 줄어든 데 반해 유독 감소폭이 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1일~8월 31일 경북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13만8천500원에서 11만1천200원으로 19.7%가 줄면서 전국 시도 중 1위였다. 경북은 1대당 일평균 운행거리도 전년 91.2km에서 71.3km로 감소, 21.8%가 줄어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두 번째는 부산 12만5천7백원(-16.0%)이었고, 강원 14만8천2백원(-10.9%) 경남 14만300원(-10.2%) 등의 순이었다. 일평균 운행거리도 부산 94.1km(-17.0%), 강원 91.5km(-15.5%) 경남 94.7km(-12.7%) 순으로 줄었다.

대구는 같은 기간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이 12만2천500원에서 11만4천800원으로 6.3% 감소, 10위권에 자리했다. 운행거리는 89.8km에서 84.9km로 5.5% 줄었다.

반면 충남, 충북 등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법인택시 매출이 증가했다. 충남의 경우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이 전년 약 13만8천원 수준에서 올해 16만1천500원으로 무려 17.0%가 늘었다. 충남은 운행거리도 91.0km에서 105.2km로 15.6% 늘었다. 택시 이용 선호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소 의원실의 설명이다.

소 의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코로나19가 택시기사들의 수입 감소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 통계로 입증됐다"며 "정부가 생계곤란 위기에 처한 법인택시 기사들을 위해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병훈 의원
소병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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