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찰청, 9월 112신고 신속대응 최우수 관서 포상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동시간 15초 단축
대형물류업체들의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과 유사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가 112신고 신속대응 우수관서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가 112신고 신속대응 우수관서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14일 '9월 112신고 신속대응 최우수 관서 포상식'을 열고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 등을 우수관서로 선정해 포상했다.

경찰은 9월 한 달 간 112신고 신속대응을 추진한 결과 긴급사건 현장 도착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초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대구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거점중심 신속대응 시스템' 구축의 결실로 풀이된다. 112신고데이터,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신고다발 예측지점을 순찰차 거점장소로 지정해 112신고 접수시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다는 것이다. 대형물류업체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이다.

특히 대구경찰은 교통순찰차, 형사기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등 출동 방식을 다양화하고 유관기관 협업 등으로 '거점중심 신속대응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112신고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시민에게는 1분, 1초가 절박한 순간으로 다가오기에 112신속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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