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전국 유일하게 생산되는 '별사과'(품종명 가을스타)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사과는 영주시가 개발한 신품종으로, 2017년 5월 국립종자원에 별사과 품종 등록까지 완료했다.
10월 하순에 수확하는 별사과는 기존 둥근 사과와 달리 작은 별 모양을 하고 있다. 평균 당도는 17브릭스(Brix)로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경도가 높아 유통과정에서 변질 가능성이 작다. 예쁜 별처럼 생겨 학교 급식이나 행사용, 소포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8~9월에 출하되는 미니사과와 출하시기가 겹치지 않아 가을 틈새시장 공략에도 유리하다. 또한 일반 사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1kg 7천500원)에 팔려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영주에선 20여 가구(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가 6㏊의 별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 재배면적을 20㏊까지 늘려 특화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비자 성향에 맞는 먹기 편하고 맛있는 별사과를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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