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반환한 경북대 등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237개 대학에 1곳당 평균 5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지원 대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138개교에 760억원, 전문대 99곳에 240억원 등 모두 1천억원이 지원된다. 대구경북에서는 신청 대학 모두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사업비 지원이 확정된 대학은 수도권에 있는 대학이 86개교(34.7%), 지방 대학이 151개교(65.3%)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에 따른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진단제외대학 중 실질적 자구노력을 통해 특별장학금 등을 지급한 대학으로, 누적 적립금이 1천억원 미만인 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 때문에 영남대 등 대구권 일부 대학은 적립금 1천억원 이상으로 파악돼 이번에 지원 대상에 들지 못했다.
각 대학의 등록금 실질반환 예산을 고려하면 이번 지원금을 통해 4년제 대학은 학생 1인당 평균 10만원씩, 전문대의 경우 약 7만7천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지원금은 대학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각 대학의 실질적 자구노력에 대학 규모·지역, 적립금 규모 등을 고려한 가중치를 적용해 사업비가 배분된다.
각 대학은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을 비대면(온라인) 수업 지원, 교육환경 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방역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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