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한 물음을 화두 삼아 미술 개념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것들, 즉 기호나 신체에서 유래한 감각 기제 및 가치를 결정하는 의식작용을 돌아보는 것을 작가의 역할로 여긴 화가 박두영이 대구 신라갤러리에서 4일(수)부터 30일(월)까지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 박두영은 1990년대 시작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보인다. 그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거리의 가림막 등에서 볼 수 있는 줄 무늬를 캔버스나 종이에 옮긴 작업으로 화면 안에는 어떤 메시지도 넣지 않은 작업으로 30여년째 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수직 또는 수평의 직선면을 분할, 반복하고 녹색과 적색, 청색과 황색 등 보색쌍을 교대로 배치하거나 색면 단계를 표시하는 이 작업은 처음엔 규칙적으로 분할한 칸에 정한 색을 채워넣는 방식으로 그렸지만 점차 배열 규칙은 유지하면서 붓질의 느낌을 살리거나 재료를 겹치고 덧붙이는 방법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문의 053)422-1628.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