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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70대女, '검은색' 뺑소니車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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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6시 10분쯤 대도동 그린맨션 앞 편도 2차로 도로
사고車 현장서 도망친 뒤 포항 빠져나간 것으로 보여

포항남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매일신문 DB
포항남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시에서 70대 할머니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 10분쯤 남구 대도동 그린맨션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상대초교 방면으로 걸어가던 A(76) 씨가 뒤따라오던 검은색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를 낸 승용차는 현장에서 도망친 뒤 포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와 일대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승용차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상대초교에 운동을 하러 가던 중이었다. A씨는 도로 쪽으로, B씨는 인도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아 경찰에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두운 시간에 사고가 나 차량 식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인의 진술도 중요한데 사고 충격 탓에 대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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