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오후 7시 48분쯤부터 3건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주민들에게 포항 110번 확진자의 동선(이동경로)을 알리면서, 이와 겹치는 주민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포항시청은 문자를 통해 110번 확진자가 포항시 남구 거주자라고 알리면서, 동선을 공개했다.
포항에서는 이날 2명의 확진자(109번, 110번)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10번 확진자는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의 동선을 공개한 것이다.
110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감염 검사를 받아 오늘(1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0번 확진자는 이달 초 경북 영덕군 소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수도권에서 조문을 온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선은 11월 15일 기준이다.
▶13:30~13:35 GS25지곡애드빌점(포항시 남구 지곡동480, 도보)
▶16:05~18:05 장석과학학원(포항시 남구 대잠동458-5, 부친 차량 탑승)
▶18:15~18:45 국수나무 포항이동점(포항시 남구 대잠동461-2, 도보)
▶19:00~21:20 더학원(포항시 남구 이동653-4, 도보)
해당 시간에 이들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주거지 보건소에 연락한 후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포항시는 110번 확진자 소속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천100여명 모두에 대한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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