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7일 오후 8시 38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서울 송파구 480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덕 12, 13, 14, 15번 확진자이다.
이날 영덕군청은 송파구 480번 확진자의 영덕 동선 내 접촉자 37명에 대한 감염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33명 가운에 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6명은 재검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영덕군은 4명 확진자에 대한 이동경로(동선) 등을 역학 조사 중이며, 관련 추가 내용을 파악하는 즉시 알리겠다고 주민들에게 밝혔다.
한편, 송파구 480번 및 484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영덕군 한 장례식장을 찾았고, 이들과 접촉해 포항시 110번 확진자(고등학생)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포항시 110번 확진자 소속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천100여명에 대한 전수 감염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자칫 서울 송파구 등 수도권과 포항·영덕 등 경북 지역 간 대규모 N차 감염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음은 송파구 480, 484번 확진자 영덕 내 동선
▶11/13(금) 16:08~21:04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영덕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자차 이동, 방역 소독 완료)
▶11/14(토) 09:50~11:00 영덕군 지품면 장지 참석 후 서울 출발(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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