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은 종합심리상담센터인 마이스토리와 함께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는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을 운영한다.
본 사업은 코로나19 피해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 기관 임직원이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기부금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지역 내 '예술인 복지법'상 확인된 예술인 30명을 대상으로 지정 상담센터를 통해 1인 66만원 상당의 정서검사 및 8회 차 심리상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심리상담은 총 네 가지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 가지를 선택해 1대 1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으로부터 가해지는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정서 이해 및 감정 다루기를 배우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대인관계 문제의 근원을 알아보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갈 수 있도록 돕는 '대인관계, 가족문제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 무력감, 직무연속성 우려 등의 상황에서 받는 불안해소를 위한 '코로나19극복 심리 프로그램' ▷'나'라는 존재에 대해 돌아보고 이해하며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 '자기이해·성장 프로그램' 중 고를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으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만화 등 11개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 중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활동증명 완료자 및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정회원 예술인이면 된다.
모집 신청은 오는 27일(금)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 서류는 이메일(sky@dgf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심리상담 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코로나블루로 황폐해진 예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예술인 심리방역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053-43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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