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처음 문을 연 찜닭 프랜차이즈 동궁찜닭은 현재 대구·경북 전역에 가맹점을 두는 등 모두 160개 매장을 출점하면서 지역 대표 프랜차이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개점한 직영매장은 오픈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했고, 이 효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가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동궁찜닭은 안동찜닭을 재해석한 메뉴 '황금찜닭'으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간장을 끓이는 방식을 바꾸고 고추장을 첨가한 뒤 한약재와 천연 조미료, 특제 소스를 이용해 만든 황금찜닭은 동궁찜닭 성공의 일등 공신이 됐다.
또 지역 대표 간식인 납작만두를 찜닭 위에 올려 새로움을 더하기도 하는 등 닭도리탕, 불찜닭, 로제찜닭 등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해 고객 입맛에 부응하고 있다.
동궁찜닭 성장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박순철 대표의 철학과 함께한다.
국내산 순살 계육의 수요가 증가해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 대표는 국산 재료에 대한 고집을 내려놓지 않았다. 자극적인 소스와 진한 색을 배제해 건강한 맛을 추구한 점도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데 도움이 됐다.
동궁찜닭 관계자는 "명실공히 대구 대표 찜닭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란 소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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