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중앙고등학교가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김천혁신도시로 신축 이전한다.
2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김천중앙고 신축 설계 공모를 시행한 결과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 김천중앙고등학교 이야기'란 주제로 참가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당선작은 학생에게는 자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공간, 지역주민에게는 문화공간으로 개방과 공유를 통해 소통하는 미래학교를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축 건물은 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돼 김천시 율곡동 19번지 내 1만2천77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총 25학급(특수 1학급 포함), 535명의 학생이 다니게 될 예정이다.
또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등 좋은 재료와 신공법 사용으로 환경친화적 미래학교로 조성된다.
박태경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설계 단계부터 건축전문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동창회,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학교공간 디자인 구성에 많은 논의를 거쳤다"며 "미래지향적이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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