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말 검사 영향…신규 확진 438명, 지역발생 413명
전날 하루동안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8명(지역발생 413명, 해외유입 24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3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간 500명대를 보이다가, 주말 검사 영향으로 전날(4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인천 34명 ▷경기 69명으로 수도권에서 261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2명 ▷대구 4명 ▷광주 12명 ▷대전 5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4명 ▷전북 16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19명이다.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이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치명률 1.54%)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천201명이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9시 30분에 전날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공개하지만, 이날은 40분 가량 늦춰졌다.
한편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전국에 걸쳐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위험시설 및 활동에 대한 핀셋 조치를 취하는 '2+α'를, 비수도권에서는 일제히 1.5단계로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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