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영입 효과가 미비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홍 부시장은 2일 예산 증액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론을 부각하는 언론 기사를 SNS에 올리고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다. 국회 예산증액은 지역 국회의원이 하는 거다. 국회의원도 아닌 나에게 예산을 국회에서 증액하라는 지적은 번지수를 모르고 너무 단순무식하다"고 반박했다.
홍 부시장은 "정부안은 전년보다 2천6백억을 증액했다. 그리고 엑스코선 예타통과와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이 나의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대구시는 내년 국비 사업 3조1천302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미래형 자동차와 물·로봇 산업, 소재 산업육성 분야 등의 국비 확보에 성과를 거뒀다.
홍 부시장이 언급한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광역시 5곳의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이다.
대구시는 경북도청 터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엑스코를 아우르는 북구 산격동, 침산동 일대를 이른바 'D.N.A'(Data, Network, AI)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시장은 이를 통해 엑스코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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