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결혼했습니다]김원주·황정현 부부

김원주·황정현 부부
김원주·황정현 부부

[우리 결혼했습니다]

김원주·황정현

10월의 마지막 날 신랑 김원주·신부 황정현, 우리 둘은 결혼했습니다. 무사히 식을 잘 마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사실 처음 계획했던 신혼여행지는 제주도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도에 왔지만 너무나 행복한 일주일이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둘 다 쉼 없이 달려왔기에 이렇게 긴 휴가는 처음이었습니다.

6년의 연애 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도 시간이 많이 없어서 여기저기 구경한다고 돌아다니기 급급했었는데 이번 신혼여행에서는 진짜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제주도에서 이렇게 행복했던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원주 씨,

지난 6년 동안 당신을 만나면서 큰 싸움 없이 늘 나를 잘 챙겨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주던 변함없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아.앞으로 결혼생활은 현실이라고 주변에서 이야기 하지만 난 자신 있게 당신과 함께라면 걱정 없다고 생각해.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우리 서로 배려하고 마음을 잘 맞춰서 헤쳐 나가 보자.

사랑해♡ 우리 남편.

당신의 부인 정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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