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20 씨뿌린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시를 연다. 2020년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예술로[路]대구'의 결과물인 이번 특별전시는 대구 근대문인들의 발자취를 소재로 삼아 사진, 회화 등으로 재구성된 작품들로 채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씨뿌린 사람들'은 백기만이 펴낸 경북작고예술가평전에서 따왔다. 1959년 문성당의 후신인 사조사에서 출간된 이 책에는 이상화 등 4명의 시인과 현진건 등 2명의 소설가, 이인성 등 2명의 화가, 음악가 박태원, 영화감독 김유영 등이 소개돼 있다.
이들 가운데 이상화(시인), 이장희(시인), 현진건(소설가), 박태원(음악가), 김유영(영화감독)을 모티브로 이정(서예가), 홍창진(화가), 황인모(사진작가), 오정향(미디어아티스트), 윤진(영화감독) 등 지역예술가 5명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렸다.
영화감독 윤진의 모큐멘터리를 비롯해 이정, 황인모, 홍창진 작가의 작품들로 재구성한 오정향의 디지털북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각 영상의 소스를 제공한 개별 작가들의 작품도 실물로 감상할 수 있다. 대구문학관의 비대면 공간인 '온라인 대구문학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053)421-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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