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 장애인 거주시설, 지적장애인 인권 침해 논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거주 장애인에 안마 강요 및 폭언 등 학대 정황, 경찰 수사 진행
시설측 "알려진 사실과 달라. 경찰 수사서 진위 밝혀질 것"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으로 말썽이 일고 있는 영천 A장애인 거주시설의 캠프 활동 모습. A시설 홈페이지내 사진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으로 말썽이 일고 있는 영천 A장애인 거주시설의 캠프 활동 모습. A시설 홈페이지내 사진

경북 영천에 있는 한 장애인 거주시설이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킨 일부 직원의 행위로 말썽을 빚고 있다.

13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영천 북안면에 있는 A시설에서 일부 직원이 거주 생활을 하는 지적장애인에게 안마를 강요하고 폭언을 하는 등 학대 행위를 지속해 왔다는 내부고발이 올해 6월 경북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됐다.

영천시와 경북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개월간 전수조사에서 이런 정황을 일부 확인했고, 지난 8월 A시설을 영천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A시설은 영천시 자체 조사에서 직원 수당 및 퇴직금 부당 지급 등 부적정한 회계처리와 장애인 인권보호 교육 미흡 등의 사실이 적발돼 개선 조치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A시설에 대한 경찰 수사와 영천시 행정조치는 4개월이 지나도록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쉽지않고, 사실 무근임을 주장하는 A시설 직원들의 반발이 크다는 이유다.

영천시와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진행에 어려운 점이 많고 최종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법적 조치를 취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A시설 관계자는 "알려진 사실과 많이 다르다.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자체 조사 중이며, 경찰 수사에서 진위가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A시설은 경산시 모 대학 설립자의 유족이자 모 전문대 총장을 지낸 B씨가 1997년 설립한 곳이며, 현재 지적장애 거주인 60명과 직원 36명이 있다. 올해만 직원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 등으로 18억6천만원을 국·도·시비로 지원받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