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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0대 대선 불출마 선언…"그 다음이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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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재선 도전 약속 여러번했다"
대법원에서 2심의 징역 2년 확정되면 지사직 상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지사·상공회의소 회장들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지지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지사·상공회의소 회장들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지지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선세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드루킹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올 것임을 확신한 뒤 '무죄 선고 이후 대선 레이스에 합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공개적으로 단 한 번도 다음 대선에 관심이 있거나 뭐 출마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힌 적이 없다"며 "경남도지사로서 도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음 (경남지사) 재선이 있으면, 다음 선거에는 도전할 기회가 있으면 도전하겠다는 약속을 여러 번 드렸었다"며 "더불어민주당 내 훌륭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잘 만들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2년 3월 9일 20대 대선이 아닌 2027년 3월 21대 대선이나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도정이라고 하는 게 4년 가지고는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제대로 약속된 걸 지키려면 한 8년 정도는 꾸준히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를 해 왔던 사람으로서 지역의 문제를 균형발전의 문제를 푸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과제다"고 경남도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6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지사직을 상실하고 공직선거 출마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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