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프랑스 장교 드레퓌스 대위가 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넘겼다는 혐의로 군사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문호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는 기고문이 신문에 실리면서 진실이 따로 있음이 드러났고 12년 후 드레퓌스는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아 누명을 벗었다. 집단적 인종 편견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드레퓌스를 구해낸 프랑스 지식인들의 저항은 지식인의 양심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
트럼프 '25% 관세' 압박에…한국, 통상+안보 빅딜 카드 꺼냈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단독] '백종원 저격수'가 추천한 축제…황교익 축제였다
"광주 軍공항 이전 사실상 국정과제화"…대구 숙원 사업 TK신공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