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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도서관, 전선택 화백 초대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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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도서관 개관 5주년 소품전

19일 고산도서관에서 남인숙 미술평론가의 진행으로 전선택(왼쪽) 화백 초대
19일 고산도서관에서 남인숙 미술평론가의 진행으로 전선택(왼쪽) 화백 초대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성일권 sungig@imaeil.com

수성구립 고산도서관(관장 서명혜)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원로작가 전선택 화백의 어린이를 주제로 한 소품전을 3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선택 화백을 초청하여 남인숙 미술평론가의 진행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전 화백은 지난해 대구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43회 전시)한 이래 곧 백수(白壽·1922년 평안도 정주 출생)를 맞는 연세에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전 화백의 44회 전시인 이번 전시는 특별히 도서관에서 열리기에 소품들 중 아이들을 주제로 한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주로 전시되어 누구나 미소 띠며 감상하기에 충분했다.

전 화백은 "지금도 매일 하루 5시간 이상은 화필을 든다. 삶에 성실하고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하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연과 아이
연과 아이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한 질문자가 남강 이승훈 선생이 창시한 민족학사 오산학교에 대해 물었고 전 화백은 오산학교 시절의 소회를 담담히 전하며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문화 자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전 화백은 1946년 평북 정주에서 월남하여 1954년 대구에 정착했으며 지난 삶과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중들을 위로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전 화백의 45회 전시회를 또 기대하며 건강하시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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