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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 26·27일 열려…29일에는 코로나 시대 맞은 인디뮤지션 활동 모색하는 ‘대구인디컬처포럼’ 진행

지난해 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에 참여한 밴드의 공연 모습. 인디 053 제공
지난해 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에 참여한 밴드의 공연 모습. 인디 053 제공

'2020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이 26일(토)·27일(일) 양일간 클럽 헤비에서 펼쳐진다. 또 '대구인디컬쳐포럼'은 29일(화) 인디053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행사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연말 인디053 유투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대구인디사운드페스티벌'은 전국 각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색깔을 지닌 인디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축제다. 올해는 '펑크록쇼'와 '랩다이브'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활동했던 브랜드 공연으로 구성됐다. 26일 열리는 '펑크록쇼'는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펑크록 밴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극렬', '스모킹구스', '버닝 햅번', 'PATTYS' 등 밴드들의 열기로 채워진다. 27일 진행되는 '랩다이브'는 힙합 브랜드 공연으로 'MC 메타', '탐쓴', '안티 미즈모', '드리머', '익순&일일노트' 등 힙합 뮤지션이 출연해 에너지를 전달한다.

29일 진행되는 '대구인디컬쳐포럼'은 인디뮤지션과 전문가가 토론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인디뮤지션의 활동과 이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윤효원(맹그라미콘텐츠랩 낙동강레코즈 기획실장)과 탐쓴(힙합 뮤지션)의 발제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한 해 동안 있었던 인디 아티스트의 활동을 진단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이창원 인디053 대표는 "인디뮤지션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053)21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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