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각 회원종목단체는 내년 1월 말까지 단체장(협회장) 선거를 마무리 지어야하는 가운데, 21일 현재 정회원(54개)·준회원(11개)·인정단체(7개) 72개 종목 중 절반에 가까운 34개(47.2%) 종목이 회장 선임을 마쳤거나 선거일을 결정해 진행 중이다.
정회원 종목 중엔 빙상·수영·유도·철인3종·가라테 등 5개 종목이 회장 선임을 완료했다.
빙상은 경선을 통해 김상윤 현 회장이 연임됐고, 유도 역시 경선을 통해 박민수 현 회장이 한번 더 회장직을 수행한다. 가라테도 이무영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수영은 단일 후보로 나선 이동건 씨가 선출돼 남정달 회장 자리를 물려받는다. 철인 3종은 김부곤 씨가 새롭게 협회를 이끈다.
준회원 종목 중에는 에어로빅(김향진)이, 인정단체 중엔 걷기(김난희)와 무에타이(류제석), 플라잉디스크(정판규) 종목이 회장 선임을 끝냈다.
현 회장이 단일 후보로 나선 궁도와 근대 5종 종목도 22일 회장 인선을 마무리한다.
이밖에도 내년 1월 중순까지 선거일을 확정한 종목은 23개다. 관심이 모이는 축구는 22일, 태권도는 28일 각각 회장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협회별 회장선거가 속도를 내고 있으나 일부 종목은 선거인단을 꾸리기에 회원수가 부족해서, 또는 후보자가 없어서 아직 선거일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말까지 선거가 원할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2016년 3월 대구시통합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선거로, 회장 임기는 내년 2월 중 열릴 예정인 종목별 정기대의원 총회일로부터 4년 간이다.
댓글 많은 뉴스
추미애 "정부 때문에 국민 고통…미리 못 막아 송구"
[기고]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논란 유감…우상화냐 정상화냐
양수 터진 임신부, 병원 75곳서 거부…"의사가 없어요"
'핵볕'으로 돌아온 '햇볕정책'…與 '민주당 대북 굴종외교 산물' 논평
이재명, 진우스님에 "의료대란 중재 역할…종교계가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