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조직 개편에 따라 미래산업과를 기업지원과로 통합해 기존 2본부, 2실, 4부, 14과 체제를 2본부, 2실, 4부 13과로 재편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최초로 혁신생태계 조성 전담부서인 '혁신유치정책과'를 신설한 것이다. 부서를 기능별로 재조정해 '팀' 단위를 없애고 '과' 단위로 통·폐합했고, 총 정원은 116명에서 100명으로 줄였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전국 경제자유구역 면적 축소에 따른 정원조정을 반영했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정책 외에 국내기업의 혁신과 애로해소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혁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대경경자청은 대구경북 내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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