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올 한해 동안 내실을 탄탄히 다지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대구 사회적경제계의 대표 성과는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가 꼽힌다. 대구 북구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해 사회적경제 협업 생태계 조성 및 성장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2차 대구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도 수립했다. 10개월 간 7억원의 국비와 1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추진한 '사회적경제 지역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 민·관 TF'가 출범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업종별 사업화와 온라인 시장 진출, 긴급 판촉활동 등을 지원했다.
대구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 사태라는 어려움 속에서 사회적경제가 이 시대의 중요한 패러다임이 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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