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부터 대전시 서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여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 때문에 24일 학생 일부가 등교하지 못했으며 교직원 한 명도 유사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 등은 23일 점심으로 먹은 학교 급식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대전 교육청은 학교 급식에서 현재 급식을 수거해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대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식중독 증세를 앓는 학생도 있지만 학교 급식에서 정확한 문제를 찾지 못해 보건소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며 "환자가 일부 학년에 편중돼 있고 집단 식중독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겨울철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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