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청 신도시 수영장 내년 2~3월 착공한다

신도시 내 소각장 주민편익사업으로 추진
착공 후 18개월 뒤인 2022년 9월쯤 완공 목표

경북도청 신도시 내 광역소각장(맑은누리파크) 연계 주민편익사업 시설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내 광역소각장(맑은누리파크) 연계 주민편익사업 시설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수영장 건립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영장을 포함한 주민편익시설 조성 실시설계가 이달 7일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신도시 내 광역소각장 맑은누리파크(환경에너지종합타운) 후속 사업의 하나다. 맑은누리파크 소각 폐열을 활용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건물을 조성해 소각장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4천24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짓고 편익시설과 사무·지원시설,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편익시설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찜질방, 놀이방,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그간 신도시 주민들은 문화·체육시설 부족으로 불만이 많았다. 특히 수영장이 없어 주민들은 수십 ㎞ 떨어진 안동·예천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야 했다.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완공되면 이같은 주민 불편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했고 내년 초 공사 발주·계약을 한 뒤 늦어도 내년 2, 3월에는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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