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뽑은 '내년에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PGA투어닷컴은 30일 내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30명을 선정해 소개하면서 임성재를 18위에 올렸다.
임성재는 2020-2021시즌에 8개 대회에서 7차례 컷을 통과했고 상금은 130만 달러 넘게 벌었다.
신인 때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내년에도 어김없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고 PGA투어닷컴은 전망했다.
PGA투어닷컴은 1위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꼽았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빅토리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이 앞 순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내년 4월에 개최되는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은 선수는 모두 84명으로 평생 출전권을 가진 역대 챔피언 20명과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9명,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명,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 그리고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등이 초청장을 받았다.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 이내에 입상한 6명에 포함돼 출전권을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달 제84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는 이 대회 역대 최고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US오픈, PGA 챔피언십 공동 4위 이내 든 골퍼, 지난 4월 이후 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연말 세계 50위 이내에 든 골퍼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올해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던 김시우는 3년 시한이 만료됐고, 다른 자격을 획득하지 못해 이번 초청장 발송 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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