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특집 다큐 '바람, 별 그리고 윤동주'가 3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전 세계가 혼란 속에 빠진 시기에 시인 윤동주의 시를 읽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윤동주의 시를 읽는 지구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전세계 12개국 40여명의 사람들이 시 낭송 영상을 보내왔다.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윤동주의 시 '나무'를 낭송하는 헝가리의 모니카 씨. 한국인이라고 착각할 만큼 한국어 발음이 정확한 인도네시아의 페비 씨. 윤동주의 시를 읽고 영감을 받아 남자친구에게 시를 써서 선물했다는 루마니아 유학생 알렉스 씨.
그리고 지난 1년간 윤동주의 시를 번역해 왔다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마리암 마디 씨와 아리랑 클럽 친구들. 한국어를 공부하며 윤동주 시인을 알게 됐다는 윤동주의 릿쿄대 후배, 노아 씨.
이 외에 동주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정현우씨와 윤동주의 시를 번역해 출간한 미국인 드웨인 보르헤스 씨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영상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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