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 지원과 피해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기재부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천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연말 발표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이와 함께 정부가 늘 어려운 계층,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기치 않게 불거질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겠다"면서 "부동산과 가계 부채, 인구문제 등에 대한 관리를 더욱 세심히 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브이(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를 달성하고 1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가 더 뛰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 물꼬를 확실히 트고 고용 기회가 위축된 청·장년층을 위한 민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바람이 세게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는 말처럼 올해 우리 경제가 세찬 맞바람을 뚫고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무엇보다 정부가 솔선하겠다"면서 "'죽은 뒤에나 멈춘다'는 사이후이(死而後已)의 새해 출사표 심정으로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
첫 회의 연 국민의힘 혁신위, "탄핵 깊이 반성, 사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