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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계란·닭·오리 가격 상승하는데…정부는 "코로나 영향으로 가정 소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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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와 방역 당국이 투입한 중장비가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의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와 방역 당국이 투입한 중장비가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의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과 오리고기, 계란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천2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면서 재고 물량이 부족해질 경우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닭고기 가격은 kg당 5천455원으로 11월 평균 가격에 비해 4.6% 뛰었다. 직전 5년간의 평균 가격을 뜻하는 평년 대비로도 5.5% 높은 상황이다.

계란가격도 특란 10개 기준 1천954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5.5%, 전년 대비 9.5% 올랐다. 오리는 kg당 2천313원으로 전달에 비해 59.6%, 작년 12월 대비 70.7%나 값이 올랐다.

닭과 오리, 계란 가격이 뛰는 것은 고병원성 AI 확산과 관련이 높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금농장에서는 총 4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야생조류에서도 총 4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확진 농장의 주변 3km 이내의 농장의 가금류를 살처분해야 하는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2일까지 총 1천269만3천마리의 가금류가 매몰됐다. 이 가운데 산란계가 467만2천마리로 가장 많았다.

가금류 식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가격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평년 대비 2.0% 감소했으나 종계 농장은 피해가 없어 계란 생산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육계도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릿수가 평년보다 3.0% 많으며 오리는 냉동재고가 73.6%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 영향"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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