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태호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복당 안건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공천과정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4인방'인 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 가운데 권 의원은 지난해 9월 복당돼 절반이 복귀가 확정됐다.
한편 이날 비대위에서는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도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내부 반발에 밀려서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해 한국경제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병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하고 복당을 신청한 상태다.
정원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혈서 사건'으로 당을 희화화시킨 이 전 의원을 구제한다는 것은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면서 "국민의힘은 하수처리장이 아니다"라고 이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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