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갖춘다.
수성구청은 7일 고위험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모바일안심케어 서비스 '마음이음 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음이음 콜'은 홀몸노인, 장애인,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등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만약 대상자가 하루 동안 통화 기록이 없거나 자동으로 안부를 묻는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담당 직원에게 자동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알려주며, 즉시 방문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수성구청은 오는 2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고위험 1인 가구 2천 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수성구청은 휴대폰 앱을 활용한 '수성 안심 서비스'와 효도인형 '토이봇' 등 기존에 추진하던 고독사 예방사업과 함께 '마음이음 콜'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독사 제로'의 돌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모바일안심케어 서비스사업이 고독사 예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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