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 2곳이 들어선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된다.
경주시는 27일 "무주택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이 안강읍과 황성동에 총 24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2곳 모두 연내 착공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복지 복합시설로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달 첫 삽을 뜨는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전용면적 26㎡, 103가구 규모의 영구임대아파트다. 172억원을 들여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에 조성된다. 다목적 강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내년 12월 30일 입주가 목표다.
오는 12월 착공하는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황성동 1068-9번지 일대에 총 198억원을 들여 짓는 전용면적 36㎡, 137가구 규모 영구임대아파트다. 복지시설엔 취미실과 체력단련실, 노래교실, 공동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이다. 임대조건은 2곳 모두 주변 시세의 30%로 50년 영구임대다.
한상식 경주시 주택과장은 "노인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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