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고려중인 가운데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23명이 코로나19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0 양성판정을 받아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양대병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긴 줄이 늘어서 사람들이 검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재 급하게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조사 내용을 정리 한 후 자세한 내용을 브리핑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폐쇄는 아직 유동적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아직은 언급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감염규모가 파악되면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한양대병원은 2016년 기준 855병상 규모 병원으로 총인원은 의사 510명, 간호사 550명 등 17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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