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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KBS 무보직자 억대 연봉' 주장에 KBS "사실과 달라"…뭐가 다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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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KBS 무보직자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자 김웅 의원이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

KBS는 30일 '김웅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대한 KBS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1억원 이상 연봉자 비율 ▷1억원 이상 연봉자 중 무보직자 수에 대한 수치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전날 김 의원은 KBS에 대해 "직원 60%가 연봉 1억원 이상을 받고, 억대 연봉자 가운데 2천53명은 무보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는 입장문에서 "'KBS 직원 중 1억 원 이상 연봉자가 60% 이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1억 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연간 급여대장 기준으로 46.4%이며 이 비율은 2018년 51.7%에서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S는 "'1억 원 이상 연봉자 중 무보직자가 2,053명'이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2020년 무보직자는 1,500여 명 수준으로 김웅 의원 주장보다도 500여 명 이상 적으며 향후 인력구조 조정 이후 일부 신입사원이 충원되면 인원과 비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웅 의원도 이런 KBS의 반박에 대해 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재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 수치들은)이미 2019년 국정감사때 제기된 내용"이라며 "KBS 내 1억 원 이상 연봉자의 비율에 대해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나와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어 "비보직자 인원은 잘 아시겠지만, 2017년 감사원 기관 운영감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라며 "KBS 자체의 반박자료에서 '현재는 50% 정도'라고 밝히고 있으나 어떤 공공기관의 임직원이 절반 가까이 억대 연봉을 받는지 의문"이라고 따져 물었다.

즉, 김 의원과 KBS 양측 의견을 종합했을 때 김 의원이 전날 인용한 수치는 '없는 사실'이 아닌 '과거 수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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