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사망 위험 35% 이상 더 높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전 세계에 퍼지고 있으며 국내에도 유입된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기존 코로나19 감염과 비교해 사망 위험이 35%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토통신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이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약 100만명 사례를 추적, 이 가운데 사망한 약 3천명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54세 이하 연령대의 경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 간 치명력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고령층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됐다.

70~84세 감염 남성의 사망 위험도는 변이 바이러스가 6.1%, 기존 바이러스는 4.7%였다.

85세 이상 감염 남성의 사망 위험도는 변이 바이러스가 21.7%, 기존 바이러스가 17.1%였다.

70~84세 감염 여성의 사망 위험도는 변이 바이러스가 3.7%, 기존 바이러스가 2.9%였다.

85세 이상 감염 여성의 사망 위험도는 변이 바이러스가 16.4%, 기존 바이러스가 12.8%였다.

이를 두고 연구팀 니콜라스 데이비스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시 기존 바이러스 감염시보다 평균 35% 이상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감염력은 최대 70% 이상 높을 수 있지만, 치명력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영국 정부 분석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둘 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