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로봇공학전공 이재홍(사진) 교수 연구팀이 체내 수술 부위에 삽입돼 자체 봉합이 가능한 유연 변형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체내 삽입형 전자소자를 직접 봉합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한 첫 사례로서 기존 관련 기술의 고정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체내 삽입형 전자소자의 임상 적용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급속한 고령화와 다양한 질병 및 전염병의 증가로 인해 첨단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재홍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무선 스트레인 센서는 소자 자체가 섬유형으로 구성되어, 전자소자이면서도 동시에 봉합사로 활용되어 수술 과정에서 조직에 효과적으로 고정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기존 체내삽입형 전자소자를 임상에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적 한계 중 하나로 이를 극복하고 전자소자를 직접 봉합하는 개념으로 발전시킨 첫 사례다.
이재홍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 체내삽입형 전자소자가 지닌 기술적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하고 관련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1일 전자 분야 국제 최상위 학술지인 '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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