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평가가 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59%이다.
▶이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3주차 결과이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9%, 긍정평가는 3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의 경우 1주 전인 4월 2주차 조사 결과 58%에서 1%포인트 높아진 것이고, 긍정평가는 1주 전 35%와 같다. 그런데 긍정평가 35%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즉, 이번 4월 3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부정평가 모두 역대 가장 나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러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도 조사 이래 최대인 24%포인트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사진 참조)에서 도드라지게 확인된다.

▶한때 최고 53%까지 찍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월부터 본격적인 하락세에 돌입했다. 3월은 바로 LH 사태가 터진 시기이다.
지난 3월부터 살펴보면, 46%(3월 1주)→44%(3월 2주)→39%(3월 3주)→36%(3월 4주)로 내리 급락했다.
그러다 39%(3월 5주)→40%(4월 1주)로 재상승했는데, 이는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이 결집한데 따른 반등이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선거 결과는 여당의 참패였고, 이어 35%(4월 2주)→35%(4월 3주)로 떨어져 바닥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콘크리트 지지층의 존재도 확인된다는 해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역시 부동산 문제가 이슈가 된 3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갔다.
45%(3월 1주)→51%(3월 2주)→53%(3월 3주)→57%(3월 4주)→56%(3월 5주)→55%(4월 1주)→58%(4월 2주)→59%(4월 3주).
이 역시 3월 5주 및 4월 1주에 선거 영향으로 잠시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하는 추세이다.
부정평가 최저치는 지난해 9월 1주차 조사의 39%이다. 이후 앞자리 수 '3'은 나오지 않고 있고, '4'를 지나 '5'가 굳어졌으며, 이번 4월 3주차 조사에서 59%를 기록, '6'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