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성주산단 대개조(매일신문 20일자 11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단 대개조 중심축이 될 성주산단혁신지원센터(이하 혁신지원센터) 건립으로 기업활동 지원 및 업종 고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성주군 등에 따르면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성주2산단 내 1천322㎡ 부지에 총 9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644.8㎡ 복합건물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생산기술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9개 혁신지원기관 유치, 교육과 기술 공유를 위한 혁신지원 공간 및 일자리 및 창업지원센터 등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혁신지원센터는 성주 1, 2산단과 1천여 입주기업의 혁신과 업종 고도화, R&D, 창업과 단계별 성장을 위한 기술·경영·금융·마케팅 등을 원-스톱 원-루프 시스템으로 종합 지원한다.
또 기업성장 플랫폼 등 뿌리산업 특화산단 기반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산단 대개조 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 기업인, 지자체, 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혁신지원센터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안을 마련해 체계적 기업성장 지원과 혁신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혁신지원센터는 지역 주력사업인 소재부품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연관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로 성주산단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경북도·구미시·김천시·칠곡군 등과 함께 공동성장 전략의 혁신거점으로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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