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13일 대구 달성군 물산업클러스터에서 물산업 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물관리 분야 혁신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산하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물관리 분야에서 공공 주도의 과감한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신속한 경제·사회 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 등을 모색했다.
환경부는 물관리 분야 2050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함께 누리는 물환경'을 비전으로 '선도·신속·협력'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물관련 신재생에너지 육성 및 탄소저감 ▷디지털·지역특화 물산업 육성기반 구축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혁신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등 4대 부문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한국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전문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등 물산업 전주기 지원과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댐 등 물 기반시설 분야 녹색·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차산업 연계 통합물관리, 저에너지 물공급 기술 고도화, 홍수·가뭄 대응 물관리 혁신기술 등 4개 연구개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환경부는 회의에 앞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2기 '혁신형 물기업' 10개 사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선정된 업체는 향후 5년간 혁신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해 기업별 최대 4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정애 장관은 "국내 물산업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이끌 미래 핵심 산업으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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