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13명) 이후 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동구 아양로에 있는 노래교실 관련이다. 노래교실 이용자와 이용자의 접촉자 등이다.
또 8명은 달성군에 있는 이슬람 사원 관련으로 분류됐다. 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과 관련해 사원을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n차 감염이다.
나머지 1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주 11명, 김천 6명, 포항 3명, 영덕 2명, 칠곡 2명, 구미 1명, 상주 1명, 경산 1명 등이다.
경주에서는 ▷12일 확진자(경주 #352)의 접촉자 1명 ▷경주 마을주민(2) 관련 확진자(경주 #295)의 접촉자 3명 ▷경주 H마트 관련 확진자(경주 #362)의 접촉자 5명 ▷14일 확진자(경주 #359)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A노인시설 관련 확진자(김천 #176)의 접촉자 3명 ▷비닐하우스 관련 확진자(김천 #155)의 접촉자 1명 ▷10일 확진자(김천 #167)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에서는 13일 확진자(포항 #585)의 접촉자 1명과 11일 확진자(포항 #580)의 접촉자 1명, 14일 확진자(포항 #587)의 접촉자 1명 등이 감염됐다.
영덕에서는 울진 확진자(울진 #13)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칠곡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과 16일 확진자(칠곡 #140)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구미, 상주, 경산에서도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35명(주간 일일평균 1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14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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