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곤(56·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구지검장이 11일 오전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지검장은 직원들에게 발표한 취임사를 통해 "1998년 대구지검 안동지청 평검사로 근무한 후 23년 만에, 그리고 2015년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제1부장으로 근무한 지 6년 만에 대구 검찰 가족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형사사법 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변화에 걸맞은 바람직한 역할상을 조속히 찾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전문성 및 수사 역량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무 체계 개편에도 불구하고 부패 사범, 서민 다중피해 사범 등은 여전히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으로 남아 있다"며 "각종 세미나와 스터디, 수사 노하우 공유 등으로 중대 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 역량을 유지·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범죄에 대한 수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검찰의 기본적 사명을 다하기 위한 첫걸음은 민생 범죄 수사력을 강화하고 그 결과가 집행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데 있다"며 "대구지검에 근무하는 동안 형사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판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수익 환수 및 집행 업무에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업무 체계 개편으로 전통적 역할인 수사와 공소 제기 외에 '공익의 대표자로서의 검사 역할'이 새롭게 강조되고 있다"며 "잘못된 기소로 확정된 판결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 및 비상상고 제기 건의,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관여한 유령 법인 해산 청구 등 형사법과 민사법 영역에 걸친 공익적 역할 수행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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