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메이드 인 대구 로봇] <7>“입으면 편해져요”…입는 로봇 '스텝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모터 통해 10kg 이상 근력 증강…현장 맞춤형으로 보급
피로도 34% 줄고 근력 14% 증가…산재 리스크·대체근무 비용 감소

근로자가 스텝업을 착용하고 벽돌을 나르고 있다. 에프알티 제공
근로자가 스텝업을 착용하고 벽돌을 나르고 있다. 에프알티 제공

로봇도 입는 시대가 왔다.

웨어러블 로봇기업 에프알티(FRT)가 개발한 스텝업(STEPUP) 시리즈는 근로자나 노약자를 위한 근력증강 로봇이다. 모터를 통해 10㎏ 이상의 근력을 지원하는 스텝업은 현재 1, 2세대를 거쳐 3세대까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에프알티 스텝업은 ▷사용자 의도 인식·제어 ▷웨어러블 로봇 전용 구동회로 최적화 ▷신체 착용을 위한 외골격 관절 설계 ▷실시간 사용자 의도 인식 등 4대 핵심 기술의 집약체다.

용도 또한 농업, 요식업, 간병, 요양, 제조, 건설, 물류 등으로 다양하다.

스텝업의 주요 기능은 착용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이다.

반복적인 동작과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산업 근로자는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 근골격계 질환에 항상 노출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도 크게 느는 추세다. 10여 년 전만 해도 치명상이 아닌 근골격계 질환으로 산재를 신청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지난 2019년에는 100건에 육박하는 근골격계 산재가 발생했다.

기업 입장에선 대체근무 비용이 증가하고 과거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리스크가 생긴 것이다.

스텝업은 이런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근로자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에프알티에 따르면 스텝업 착용 시 근피로도는 평균 34% 감소했고, 근력지원은 14% 늘었다.

스텝업은 어떤 현장에서든 꼭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다. 에프알티가 기업에 로봇과 작업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 근로자는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제공해 어떤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중이다.

장재호 에프알티 대표는 "현장 작업자의 동작을 분석해 작업 위험도를 정량화하고 근골격계 위험 요인을 줄이고 안전사고 모니터링도 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웨어러블 로봇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