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월항농공단지 장갑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는 등 화재가 확대되고 있다.
22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소재 한 장갑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장갑공장 건물을 태우고 인근 인쇄공장으로 확대됐다.
오후 7시 현재 장갑공장의 5개동 중 공장동 2동과 창고동 2동이 전소했고, 인쇄공장은 4동 중 1동이 전소하고 1동이 부분소 됐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사출공장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5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북과 대구 등 소방차량 56대, 진화인력 230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또 소방헬기 1대와 성주군 산불진화대가 화재 현장에 투입돼 불이 산림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불이 난 공장 주변에 강풍이 불고 공장 내부에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 당국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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